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 가격 출시일 공개

지난 2월 20일 기아자동차에서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 되었다. 사전 계약 가격도 공개 되었는데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계약이 중지되었고 디젤 모델만 사전계약 중이니 참고 바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중지는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고 하루만에 중지되었는데 이유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의 '에너지 소비효율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하게 다뤄 볼 예정이다. 

그럼 먼저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다. 우선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만의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이라 많은분들이 기다렸던 모델이 아닐까 한다. 기존의 3세대 쏘렌토도 디자인이며 성능이며 괜찮았는데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는 정말 성능과 디자인 모두 잡지 않았나 싶다.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는 SUV(스포츠 유틸리티차) 최초로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컴택트한 엔지룸,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가 특징으로 꼽힌다. 동급 중대형 SUV는 물론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실내공간까지 완성했다. 

우선 변화된 몇몇부분을 살펴보자.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계약 중지 상태라 2.2 디젤 모델로만 보도록 하겠다.

4세대 신형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은 최초 3세대 신형 N3 플랫폼을 적용했고, 전장은 10mm 늘어난 4,810mm,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 다. 전폭은 1,900(+10)mm, 전고는 1,700(+10) 이다. 요즘 나오는 신형 모델들이 모두 덩치가 커치고 있는데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도 기존보다 크기를 키웠다. 

[4세대 신형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의 심장 스마트 스트림 D22엔진 - 기아자동차 제공]

엔진은 스마트 스트림 D2.2를 적용했고, 스마트 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202ps, 최대토크는 45,0kgf.m, 복합연비는 14.3km/L 다. 이는 5인승,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도심 연비는 12.9km/L, 고속도로 연비는 16,4km/L 다. 배기량은 2,151cc 다.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는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과 동급 최최 6인승 2열 독립시트가 적용 되었다. 다중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됐고, 당사/국산동급 최초로 기아 페이라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K5에 적용되었던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시스템이 국산동급 최초로 적용되었다. 

전면은 그릴과 헤드램프를 연결한 디자인으로 와이드하고 강렬하게 표현했다. 셀토스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웅장해 보이기도 한다. 기아자동차는 확실히 패밀리룩 스타일로 가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는데 스타일 옵션을 넣어야 한다. 기본은 LED 헤드램프만 들어가고 LED 턴 시글널은 미포함이다. 

후면에는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는데 가장 낮은 트림인 트렌디에서는 스타일 옵션을 적용해야만 하고 트렌디 상위 옵션인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에서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실내로 들어가보자. 12.3인치 풀 사이즈 칼라 TFT LCD 클러스트가 작창 되었고,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보다 직관적인 다이얼방식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가 들어갔다. 

차량 색상은 5종류로 출시가 되는데 스노우 화이트 펄(SWP), 플라티늄 그라파이트(ABT), 오로라 블랙펄(ABP), 에센스 브라운(BE2), 미네랄 블루(M4B) 로 출시된다. 실내 인테리어 색상은 블랙과 새들 브라운 두가지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에는 네이비 그레이도 선택할 수 있지만 현재 사전계약이 중지된 관계로 새로운 가격표가 나와야 선택이 가능하다.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은 18인치 휠과 20인치 스퍼터링 휠 두가지가 출시된다. 트림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 사전계약 고객 혜택 중 하나인 After Care - 스마트 특별금리 이벤트가 있는데 사전계약 고객 중 스마트 할부를 이용해서 4월 29일까지 출고한 개인, 개인사업자, 협력사 고객에게는 최저 1.9% 스마트 특별금리를 적용 해준다. 12개월 할부 시 1.9%, 24개월 할부 시 2.5%, 36개월 할부 시 2.5% 의 금리가 적용된다. 

현재 4세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은 2.2 디젤 모델만 사전계약 중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변경된 가격표가 나와야만 한다. 그리고 추후 가솔린 터보 모델도 출시 계획이라고 하니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하다. 아마 하이브리드 모델이 변경된 가격표를 가지고 나온다고 해도 올해안에 차를 인도받는것은 거의 불가능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첫날 계약된 1만 8800여 대의 사전계약 중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4세대 신형 쏘렌토의 가격은 2.2 디젤 기준 트렌디 3,070만원 ~ 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원 ~ 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원 ~ 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원 ~ 3,980만원 으로 책정되어 있다. 

쏘렌토 풀체인지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3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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