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식당 발자취

[대구] 달서구 이곡동 토종민물장어 '계속 생각나는 장어'

니치e 2019. 1.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2월에 방문했던 장어구이집을 소개시켜드릴려고 해요. 

바로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토종민물장어' 입니다. 

검색을 하니 수산직판점이라고 나오네요. 여긴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곳입니다. 


아버지께서 여기 장어 맛있어서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하셔서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평일 저녁 8시쯤 방문했는데 가게가 썰렁하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라며 말을 흐리시네요..

바로 지지난주에 아버지께서 계모임하셨던 장소가 여기였다고 하셨는데.. 너무 맛있고 생각나서 다시 온거라고 하니 사장님 표정이 밝아지시네요. ^^


가게 간판은 찍질 못했어요. 부모님, 누나, 매형, 조카들과 함께한 가족 모임이다 보니.. 사진은 자제 하였습니다. ~


우선 먼저 메뉴판 먼저 보시죠 ^^


여긴 장어 구이 전문점인가봐요. 양념구이는 따로 없구요. 그냥 숯불 구이입니다. 

저희는 5살, 3살, 애기들 두명에 어른 5명이었어요. 

먼저 장어 2kg을 주문합니다. 



저렇게 나오는게 1kg이에요. 두접시 나왔습니다. 불은 두개 켰지요. 

1kg에 두마리에요. 장어가 굉장히 크죠? 보통 kg에 세마리 들어가는곳도 있는거 같은데 여긴 장어가 실합니다. ~


장어와 함께 희생된 생강입니다. 몇번을 리필해서 먹은거 같아요.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세요. 

손님 많을땐 알아서 구워먹어야 합니다. ^^ 장어는 소중하니깐요. 



아이폰X 인물사진 모드로 촬영한 장어입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다시금 침이 고이네요. 

이것도 아이폰X 인물사진 모드예요. 



이렇게 신나게 먹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아버지께서 술을 끊으셨다고 해서 사이다와 콜라로 음료를 대신했네요. 

나중에 1kg 추가해서 더 먹었어요. 장어만 먹고 배가 불러서... 

그래도 장어탕 3개 시켜서 밥이랑 또 먹었습니다. 여긴 장어시켜 먹으면 장어탕이 4천원이에요. ^^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고 나온 식사였습니다. 장어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여긴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생강을 많이 먹어서 그럴까요..? 

반찬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막내조카 반찬이 없을까봐 구운김도 주셨어요. ~


가격은 1kg에 69,000원 입니다. 검색해보니깐 최근 2~3년사이에 많이 올랐더라구요. 

최근들어 식당하시는분들 식재료가격, 인건비 많이 올라서 걱정이 많으실껀데.. .

저도 자주 먹고싶지만.. 자주 먹으면 질릴까봐 가~~끔 먹을려구요. ^^


위치는 제가 대구 길을 자세히 몰라서 주소로 알려드릴게요. 

주소 : 대구광역시 이곡서로 7길 10 (도로명주소) 입니다. 

모퉁이에 있는데 찾기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장어 :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습니다. 숯불도 좋은거 같아요. 

장어탕 : 배부를때 먹어서 그냥 준수하게 먹었네요. 

사장님 : 친절하시고 장어도 잘구워주세요. ~^^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또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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