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쿠팡 최고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손실 7000억원 로켓배송덕분

2019년 쿠팡 최고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손실 7000억원 36% 감소, 로켓배송덕분

쿠팡은 4월 14일 연결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여기에는 2019년 실적이 담겨있는데 쿠팡은 2019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손실은 1조원이 넘는 금액에서 7000억원대로 줄었다. 

쿠팡은 작년 연결 기준 7조 1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4조 4000억원보다 64.2% 증가한 매출이다. 영업손실은 2018년 1조 1279억원에서 3000억원 가량 감소한 7205억원이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 했는데 이는 고정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매년 적자폭이 커졌다. 로켓배송은 '로켓 적자' 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쿠팡은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가전과 신선식품까지 영업을 확장하면서 고객이 꾸준히 늘어 매출 증가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2019년 규모의 경제 규모를 실현하기 위해 아마존 전략이 성과를 거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마존 전략이란 적자를 떠안고 있지만 경제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것이라 말했다. 고객이 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의 매출이 증가한만큼 2019년 일자리도 늘어났다. 쿠팡이 직, 간접적으로 고용한 직원만 3만명이다. 2018년보다 5000명이 증가했다. 일자리 증가로 인해 인건비도 2014년에는 1000억원에서 2019년에는 14배 늘어난 1조 4000억원이다. 전국 로켓배송센터는 27개에서 168개로 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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