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계신가? 그냥 시계? 아니면 정말 아이폰을 대신하기 위한 손목위의 스마트폰?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애플제품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빠져나올 수 없는 애플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이번엔 애플워치로 맥 잠금해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준비 됐으면 레디. 고!
아는 사람만 안다는 애플워치로 맥 잠금해제. 준비물이 있다. 맥북과 애플워치가 있어야 한다. 애플워치가 있다는 것은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이 있어야 사용가능하기 때문이다.
자. 그럼 준비물이 모두 갖추어졌는가?
먼저 맥북과 애플워치 모두 비밀번호로 잠겨 있어야 한다. 그래야지 맥북을 애플워치로 열 수 있다.
애플워치를 잠그기 위해서 아이폰에 있는 애플워치 앱으로 들어가도 되고 애플워치 자체에서 설정도 가능하다.
설정 > 암호 > 암호 켜기 > 암호입력(2회) > 설정완료
아이폰에서 애플워치 앱에서 설정한 모습이다. 위와 같이 되어있다면 설정이 완료된 것이다.
나는 손목 인식과 iPhone으로 잠금 해제를 함께 설정해 두었다. 손목인식으로 해두면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있지 않으면 자동으로 잠기게 된다. 이 두가지는 꼭 켜두도록 하자. 아이폰으로 잠금해제는 안켜도 되는데 손목인식을 꺼두면 맥북을 열 수 없다. 그리고 iPhone으로 잠금 해제는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아이폰에서 페이스 아이디로 열게되면 애플워치도 함께 잠금이 해제 된다. 애플의 작은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자 그럼 이제 맥북에서 애플워치로 잠금해제 설정하러 가보도록 하자.
위의 빨간색 박스 안에 Apple Watch로 Mac을 잠금 해제하도록 허용을 '체크'해두어야지 된다. 애플워치에서 손목인식 기능을 꺼두면 맥을 잠금 해제하지 못한다고 뜨면서 체크가 안되도록 되어있으니 꼭 손목인식탭을 켜두도록 하자.
자 그럼 맥북을 열어보도록 하겠다.
맥북을 열면 빨간박스안에 'Apple Watch(으)로 잠금 해제 중...' 이라는 문구가 잠깐 뜨면서 애플워치에 진동이 울린다. 약 1초정도가 걸린다. 체감상 1초라고 하겠다. 그러면 맥북이 잠금 해제된 상태라는걸 알 수 있다.
이게 블루투스로 이루어지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에 이 기능을 알고 나서 정말 편리한 시대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애플워치가 나오기전에는 아이폰으로 맥북 잠금 해제하기 앱이 몇가지 있었는데 처음엔 열리는게 신기했는데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맥북과 아이폰에 해당 앱이 항상 켜져있어야 했거나 일정거리안에 들어와야 했는데 그때만해도 인식이 잘 안됐었다. 하나는 유료어플이었는데 몇번 써보고 쓰질 않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애플워치와 맥북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안하고 계신다면 바로 사용하길 강추드린다. 물론 요즘 맥북은 터치아이디가 들어가있어 손가락만 대면 열리지만, 나의 맥북은 2014 mid 13인치 맥북프로인데 터치아이디가 탑제되기 전의 모델이라 매번 비번을 치고 들어가는게 불편했었다. 보안때문에 암호를 없애지는 못하겠고...
그리고 터치아이디는 손가락을 움직여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을 순 있지만 이 방법은 그냥 맥북을 깨우기만 하면된다. 처음에 로그인할때는 비번을 넣어줘야한다.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잠깐씩 자리를 비우게 되면 잠기는 맥북을 깨우는데 워치만한게 없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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