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스크구매 후기 feat. 코로나19

쿠팡에 소형 KF80 아이리스 황사마스가 갑자기 재입고로 인해 판매가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쿠팡 마스크구매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디서도 마스크를 쉽게 구매하기가 힘들어진 지금 그나마 정상적인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것이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탐사마스크는 진즉에 품절이 되었고 가끔 들어오는 다른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순식간에 서버가 마비되는것 같다. 

20일 밤 10시정도에 우연히 쿠팡에 로켓배송용 마스크가 입고가 되어 판매중이었다. 빠르게 품절될걸 예상하고는 잽싸게 구매 버튼을 눌렀다. 재고가 1개뿐 입니다. 로켓와우 회원이 아니라면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구매하기 위한 최소금액은 19,800원. 그 제품은 20매에 12,000원인 소형 KF80제품이었고 두개를 사야 로켓배송이 성립이 되는 상품이었다. 다시 새로고침을 하니 품절. 에라이.. 다시 새로고침하니 제품이 8개 남았다고 떠서 바로 결제. 최대 구매수량이 2개였고 24,000원을 결제하기위해 바로구매하기 버튼을 눌렀다. 이것이 그 대장정의 시작이었으니....

나중에 보니 내가 구매하기위해 눌렀던 시간이 무려 40~50분정도 소요되었다. 결과는 .. 품절.. 하지만 품절된 과정이 너무나도 짜증이 나는 순간이라...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제품선택 -> 바로구매 클릭 -> 결제창으로 이동 -> 결제수단 선택(난 이게 가장의문이다. 왜냐면 난 결제수단을 미리 저장해놨었는데...) -> 시스템 오류 -> 뒤로가기 -> 결제수단 선택 -> 시스템 오류 -> 뒤로가기 -> 결제수단 선택 -> 시스템 오류 -> 뒤로가기 -> 결제수단 선택 = 이 결제수단 선택만 10분을 잡아먹고... -> 결제수단 선택완료 -> 결제하기 -> 로그인정보 만료 -> 로그인 -> 제품선택 -> 결제창으로 이동 -> 결제수단 선택 => 가장 빡치는 순간이었다. => 다시 처음부터 계속 반복 약 15분 => 결제하기 => 상품이 품절되었습니다. 

개빡침....다시 제품선택을 들어가니 수량이 8개 -> 새로고침 -> 5개 -> 3개 -> 1개 -> 8개 -> 바로구매하기 -> 여기에서 다시 결제수단 선택에서 무한반복 

위와같은 과정을 세번정도 하니 이제 지쳐서 못사겠더라. 마치 쿠팡에게 농락당한 기분이랄까??

움짤로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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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아무나 사는게 아니라는걸 느꼈다. 

5G폰으로 바꿔야하는건가. 

마스크 구매한 당신이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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