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뒷북 사과문올린 이유?, 국립발레단 재심 결과는? 해고 확정

나대한 뒷북 사과문올린 이유?, 국립발레단 재심 결과는?

[출처 - 나대한 인스타그램]

지난 2월 27일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중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일어다. SNS에 사진을 올려 일본여행이 알려졌고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었다. 징계위원회 결과 해고 당한 나대한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뒤늦은 사과문을 올렸다.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로 사과문을 올린 나대한은 국가적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3월 16일 국립발레단 징계위원회에서 나대한은 해고 당했다. 하지만 해고 징계에 불복해 지난 3월 27일 재심을 신청한 상황이다. 국립발레단의 규정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단원은 14일 이내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이때 나대한은 변호사를 선임해 재심을 신청했다. 아직 재심 청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고 징계가 지나치다는 생각에서 사과문을 올린것으로 판단된다. 

국립발레단 재심결과는 지난 10일이었던 마감시한이 지났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대한이 사과문을 올리면서 징계 철회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국립발레단은 나대한의 재심 징계위원회를 14일 오후 3시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여러가지로 심사숙고중이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해고 징계를 철회하기도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인것만은 분명하다. 

국립발레단은 재심에서 해고를 최종 확정하든 취소하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해고를 확정할 경우 나대한은 국립발레단을 상대로 해고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고, 이럴경우 국립발레단이 패소할 가능성이 있다. 승소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서로 상처만 남게 된다. 

반대로 재심에서 해고를 취소하고 징계를 경감할 경우 국민의 비판이 거셀것으로 예상된다. 나대한의 자체 자가격리 위반 중 여자친구와의 일본여행은 그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립발레단의 명성을 바닥에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나대한은 2018년 무용수들의 연예를 다뤘던 프로그램 '썸바디'에 출연하여 대중에 얼굴을 널리 알렸고 2019년 국립발레단 정단원이 됐다. 

[추가] 국립발레단 징계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 재심을 개최한 결과 나대한의 해고 징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했다. 추후 나대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변호사와 협의를 거친 후 국립발레단을 상대로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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