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가지 않는 사람이 생긴다면 가져야 할 마인드 4가지
1. 아 그럴 수도 있겠다
2. 내가 틀렸을 수도 있겠다
3. 너 생각이 오히려 좋네
4.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이네
by 홍현태
이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회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해 가지 않는 일들은 하루에도 수천가지이고 납득되지 않는 일도 수백가지는 될 것이다.
나름 MZ 세대들?(따로 분리하는걸 싫어한다고들 한다)
하지만 뭐라고 부를것인가. ??
뭐 넘어가도록 하겠다.
나름 MZ 세대를 이해하려고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가끔 있다.
예를 들어
한 직원이 지각을 30분정도 했다.
전화도 하지 않았고 그냥 다른 직원에게 아직 안왔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오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와서 인사는 커녕(나름의 방식으로 인사했을 수도 있다. 눈인사라든지..)
출근시간에 늦음에 대한 어떠한 코멘트도 없더라.
그냥 그렇게 하루가 지났고 몇일 후 ...
그 직원은 1시간 가량을 늦었다.
서로 어떠한 코멘트도 없었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궁금해서 그 직원을 따로 불러 물어보았다.
나 "지각하지 않았어요??"
지각한 직원 "네. 지각했습니다. "
나 "그럼 죄송하다던가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없나요?"
"거기까지 미처 생각못했습니다. "
나 "그럼 제가 그냥 근태를 지각으로 처리해도 괜찮은가요?"
직원 "네"
나 "그럼 본인의 인사고과에 영향이 있을건데, 그냥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늦어서 죄송하다. 한마디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데 왜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직원 " 그냥 늦은만큼 더 하고 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아니 본인이 늦게 온만큼 동료들이 본인의 일을 나눠서 하고 있다고는 생각안해봤나요? 그리고 업무가 끝나고 나서 본인이 늦은만큼 더 할일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일을 만들어주는 사람은 안해도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직원 "거기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늦은 만큼 더 하고 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근무라 모두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같이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직원이 늦게 오면서 그 직원이 해야할 일을 나머지 직원이 나눠서 하고 있던거죠. 그만큼 효율이 떨어지고 정상 출근한 직원들은 정상 퇴근을 하면되는데 늦게온 직원은 근무 시간을 맞춰야 하니 나머지 공부 하듯 일을 만들어서 줘야 하는 상황이었던거죠.
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 정말 이해가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수십번을 되새기고 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한편으론 아니지만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한거죠.
라떼 이야기 나오면 끝도 없지만 하지 않을게요.
회사의 근무 시간이라는건 모두의 약속이고 그 약속은 사회 생활을 기반이 되는 가장 기초적인 서로의 신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한번 두번 깨지다 보면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는거죠. 믿고 맡기기 힘들어 지는겁니다.
이해 가지 않는 사람이 생긴다면 가져야 할 마인드 4가지가 위의 지각 상황에 모두 들어 맞지는 않겠지만, 저런 상황 외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 생긴다면 4가지 마인드를 마음속에서 한번 되새겨보고 대화를 해봐야겠어요.
잘잘못이라는건 사회의 다수가 만들어내는거니깐요. 많은 사람들이 아니다 라고 하면 잘못이 아닌게 되고 잘했어도 잘못이라고 하면 잘못한게 되는게 사회니깐요.
그래도 오늘도 좋은 글귀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이해 가지 않는 사람이 나와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해야함을요.
사람은 서로 다르니깐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보자구요.
#마인드컨트롤 #이해관계 #그럴수도있지 #그생각좋네 #한번추진해봐 #좋은글귀 #마음에와닿는글귀 #꾸준한글쓰기 #뇌근육단련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좋은글] 8가지만 버리면 인생은 축복이다. (0) | 2024.06.13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