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루종일 걱정 가득한 하루였어요.
그 이유가 뭐냐면 블로그에 어떤 글을 쓸까?? 라는 고민이 내 마음속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SNS 저 SNS를 뒤적뒤적 하다가 𝕏 친님께서 댓글로 자꾸 글을 쓰다보면 글쓰기 근육이 생긴다는거 있죠.
그리고 반응이 좀 있어야 글을 지치지 않고 쓰지 않냐고 그래서 글 하나 쓸려면 이생각 저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더니..
'반응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쓰는 재미를 경험하면 좋아요'
라는 댓글이 달렸어요.
글쓰는 재미라...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것보다 남들의 반응에 신경쓰지않고 나만의 재미를 느끼면서 글쓰기는 정말이지 한단계 더 높은 경지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랬더니
"그냥 쓰세요 ^^ 레포트 아니잖아요 "
ㅎㅎ 그러게 이 블로그는 내가 운영하는건데 마치 누군가에게 검사 받으려고 하는것 같은 느낌으로 쓰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포스팅 하나 쓰기 힘들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그냥 내키는데로 쓰다보면 하루에 1포, 2포, 3포 가 된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이 글쓰기를 열어 글을 쓰고 있네요.
그러면서 좋은 글귀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나영석 PD 인데요. 정말이지 대단한 분이죠.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개척해가면서 많은 성공을 이뤘죠. 하지만 그도 성공만 하진 않았죠. 실패도 곁들였죠.
그가 한 방송에서 이야기 한 짤막한 말이에요.
"옛날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 보였거든요?"
"근데 요즘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너무나도 대단해 보이는거에요."
이 말이 오늘은 참 와닿았네요. 꾸준함이란... 남들이 봐주지 않고 반응하지 않을지언정.. 나만의 글을 매일매일 써가는 꾸준함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매번 사람들이 관심가질 만한 내용의 포스팅을 주재로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그냥 좋은 글귀 하나 가지고 와서 글 잠깐 써봤네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이 글을 썼던 시간에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고 회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쓰면서 또다른 수익이 나면 좋은일이지만 이렇게 나의 하루를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모두들 굿나잇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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