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 걸그룹, 배우, 아나운서 개인정보도 빼냈다.

박사방 조주빈 걸그룹, 배우, 아나운서 개인정보도 빼냈다.

박사방 조주빈은 집단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에서 사회 복무 요원을 아르바이트로 사용하면서 유명인의 개인정보를 빼돌린것으로 확인됐다. 

그저 호기심이라는 사회복무요원 26세 최 씨, 지난해 2019년 3월 부터 6월까지 빼돌린 17명의 주민번호와 집 주소, 핸드폰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박사방 조주빈에게 넘겼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주민센터 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빼돌려 조주빈에게 넘긴 혐의로 구속됐다. 

사회복무요원 최 씨는 지난해 3월 빼돌린 개인정보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를 포함해 4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특히 유명 걸그룹 멤버 아버지의 개인정보도 함께 넘겼다고 한다. 최 씨는 개인정보 접근 권한이 없지만 송파구청 소속 공무원에게 행정시스템 접속 아이디를 빌린것으로 파악된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관심 있는 걸그룹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조회했다고 진술했다. 

또 지금은 연기자로 활동중인 걸그룹 출신 배우 C씨의 개인정보도 비슷한 시기에 빼내어 조주빈에게 전달 됐다. 최 씨는 배우 C씨의 개인 정보를 3번이나 집중 조회했다고 한다. 

최씨에게 개인정보 접근 권한 접속 아이디를 빌려준 전직 송파구청 소속 공무원도 직무유기로 입건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걸그룹 멤버들은 개인정보 유출 이외에 추가 범죄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조주빈은 유명 여배우와 걸그룹 출신 여가수,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최정상급 걸그룹 멤버들의 개인 신상정보를 유출해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압수 수색을 통해 조주빈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에서 유명 걸그룹 출신 A씨, 여배우 B씨의 사진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 둘은 박사방 피해 여성에게 요구했던 왼손 엄지와 새끼손가락 2개를 펴고 있는 특유의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진짜 사진인지는 확인중이라고 한다. 

경찰은 조주빈은 해당 사진을 자기 과시 및 박사방 홍보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주빈은 다수의 유명 연예인에게 접근했다는 물증과 진술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접근에는 실패했다고 한다. 사회복무요원이 알려준 전화번호가 해당 연예인이 직접 사용하는 번호가 아닌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전 조주빈은 사회복무요원 최 씨로 부터 받은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품을 갈취한 전적이 있는 만큼 수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조주빈이 걸그룹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사기 또는 협박 범죄를 시도했는지 여부도 수사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은 14개의 죄명으로 구속되었다. 조주빈에게 적용된 죄명은 다음과 같다. 

•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 배포 등
•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유사 성행위 
•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강간
•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강제추행
• 강제추행
•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 
•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 매개, 성희롱 등 
• 강요 
• 강요미수 
• 협박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 무고
• 사기 
• 사기미수 등 

박사방 조주빈 신상공개 결정 25일 오전 종로서 얼굴 공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운영자 '박사' 신상공개 25세 조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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