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16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 최근 1주일간 40명 발생
[출처 - 부산광역시청 홈페이지]
부산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광복절인 15일 어제도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1주일동안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부산에도 비상이 걸렸다.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으로만 발생한 확진자이기에 부산시에서는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최근 한달간의 부산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자료이다. 8월 10일전까지는 최대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게 가장 많은 숫자였고 확진자가 없는날이 더 많았다. 하지만 8월 10일 1명의 확진자를 기준으로 11일에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5일, 16일에는 연달아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모두 213명으로 완치 158명이고 자가격리중인 부산시민은 모두 3,343명이다. 격리해제 누계는 31,532명이다.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마저도 코로나19 초기에 발생한 숫자이다.
오늘 부산시청에서 확인한 8명의 확진자 정보인데 감염경로는 모두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인것으로 나오는데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와의 접촉감염이 눈에 띈다.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189번과 193번의 접촉 감염자가 각각 4명과 6명이고 198번 확진자의 접촉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확인 되었다. 이중 1명은 이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경남 양산 거주자라고 한다.
그리고 부산기계공고 확진자(189번)의 아버지인 196번 확진자의 접촉 감염이 늘어나자 방문했던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이모네 손칼국수보리밥(사상로212번길 6)에 8월 5일 부터 8월 12일 사이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방문검사를 권유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1주일동안 발생한 40명의 확진자 중 33명이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되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하자 몇군데의 식당이름을 공개하고 코로나 검사 권유 문자를 보냈다.
1. 성가네칼국수(북구 구포시장길 79, 음식점) 8월 8일 토요일 14:30 ~ 17:00 방문자
2. 다사랑약국(효열로203번길 6) 8월 10일 09:37~09:40 / 8월 11일 10:25~10:27 / 8월 4일, 8월 7일
3. 마음대로식당(영도구 남항로9번길 6) 8월 10일
4. 목화물나이트(연제구 중앙대로1125, 6층 8월 10일
5.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회현역 5,6번 출구) 7월 30일 ~ 8월 8일
6. 로하스 KnC(사하구 다대동 571 2층, 방문판매업체) 8월 3일 ~ 8월 8일 토요일
혹시나 방문이력이 있으시다면 관할 보건소에 마스크를 착용후 방문하길 바란다.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1.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189번) 3명 추가
- 부산 189번 부친(208번)
- 같은반 학생(212번): 11일 오후 189번 발열로 기숙사 보건실 방문 동행
- 193번 확진자 부친(196번)
- 196번의 접촉자 1명(210번)
- 부산기계공고 학생 899명 및 총 1176명 전수검사 완료 나머지 음성판정
- 접촉자 206번, 207번, 209번, 213번 확진판정: 직접 접촉 3명, 이 3명중 한명과 접촉자 1명 / 모두 4명
- 접촉자 1명 확진 211번
4. 부경보건고 확진자 학생(181번): 8월 3일 ~ 8일 방문한 다단계업소 로하스KnC 방문자
- 방문자 명단은 250명, 연락된 117명은 검사완료 음성판정, 나머지 방문자 추적 어려움
- 접촉자 169명 확인, 105명 검사 완료, 모두 음성 판정
- 접촉자 45명 파악 42명 음성 판정
- 3명은 검사 진행 중
- 식당규모 작고 CCTV없고 현금 결제가 많아 접촉자가 모두 특정되지 않은 상황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와 다르게 2단계부터는 실내에서는 50인, 실외에서는 100인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가 자제권고로 바뀐다. 그리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이루어지며 공공시설은 이용객 50%로 제한한다. 민간 다중시설은 방역수칙을 추가하고 방역수칙 준수가 강제화 된다. 약 1평당 인원이 제한되는 것이다. 그리고 공공기업은 유연, 재택근무 인원이 전 인원의 1/3에서 1/2로 강화된다. 절반은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를 해야하는 것이다. 민간 기업은 근무인원 제한이 권고 된다.
그리고 타시도 이동자제 권고에 서울, 경기 종교시설 집합제한과 집합금지가 시행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비교표이고 내일 17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래와 같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목표는 1단계 수준으로 신규 확진자 감소세 전환 및 추세 유지가 목표다. 그리고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는것이 핵심 메시지다. 실내에서는 50인, 실외에서 10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프로야구는 무관중 경기로 치뤄진다.
만약 확진자 수가 늘어나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된다면 10인이상 모이는것이 금지되고 스포츠 행사는 중지된다. 프로야구도 중지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을 해야한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로 변경된다.
초기에 시행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억하시는지...
현재 고위험 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감성주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유통물류센터, 대행학원(300인이상), 뷔페 등이 지정되어 있다. 바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방역수치 의무화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에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PC방과 결혼식 뷔페도 잊지말자.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요령을 알아보자.
PC방, 노래방, 학원에서 지켜할 지침이다. 유증상 종사자는 즉시 퇴근해야 한다. 1일 2회 체온을 점검해서 대장을 작성한다.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설 각처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야 한다. 시설 내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유지는 필수다. 출입자 명단 작성 관리가 필수다. QR코드 출입자 명단 관리가 편리할 수는 있다.
직장인들은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하고 2m 건강 거리두기를 한다. 마주보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식사를 해야하며 컵, 식기 등은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출, 퇴근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도록 한다.
부산시는 17일 12:00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모두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다시금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수가 떨어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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