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X 텀블러 사랑에 빠지다.
요즘 세상에 텀블러를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흔치않게 볼 수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내가 실천하고 있는 아주 작은 행동 중 하나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 외출할때의 필수품.
내가 사용중인 최애템 중 하나인 스타벅스x스탠리 텀블러는 차량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나온 DT(Drive Thru) 특화 제품이다. 거기에다 진공 스텐인레스 제품으로 굉장히 보냉과 보온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 주로 보온으로 사용하지만 여름에 정말 대박이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얼음만 남아있다. 심지어 몇시간이고 얼음이 남아있다. 써보신분들만 알것이다.
아. 그리고 더 대박인건 진공 텀블러라 외부에 물기가 맺히지 않는다!
그럼 이 텀블러가 무엇이길래?
스타벅스 X 스탠리 DT 진공 스테인레스 텀블러에 대해 알아보자.
스타벅스는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가 되어버려서 안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을거다. 하지만 스탠리(STANLEY)라는 브랜드는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게 사실이다. 아니면 나만 몰랐던가.
이번기회에 공부를 좀 했다. 스탠리라는 보온병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보겠다.
1913년 윌리엄 스탠리 주니어 올 스틸 진공 보온병 발명
1915년 대량생산 시작
1942년 2차세계대전 군용기에 사용됨
1970년 산업현장에서 인싸템으로 등극
1995년 단열부문 1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윌리엄 스탠리 주니어 미국'국립혁신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
2008년 최초 재활용 가능 재료들을 혼합해 제조
스탠리 홈페이지에 기록되어있는 스탠리 보온병의 역사를 정말 간략하게 정리했다. 너무 길어서....
그리고 STANLEY는 시애틀에서 탄생한 브랜드인데 공교롭게도 스타벅스의 고향도 시애들이다. 여기에서 인연이 시작되었나 보다.
스탠리 홈페이지에는 역사적으로 기록된 보온병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는데 궁금하신분은 찾아서 보셔도 된다. 50년을 사용하신분도 많고 화재현장에서 유일하게 남은게 스탠리 보온병이었다. 등등 스탠리 보온병의 내구성에 대해서 많은 기록들이 있다. 난 이런걸 보지 않았음에도 이 텀블러에 대한 신뢰감이 이미 있었다.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면 이렇게 포장을 해준다. 내가 쓸 예정이었지만 그래도 포장해주세요. 라고 했다.
이때가 언제냐면.... 2018년 5월이다. 지금이 2020년 2월이니깐. 1년 8개월가량을 함께 지낸셈이다. 사계절을 모두 겪어보았기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두둑하다.
텀블러 정면샷. 아이폰X 인물촬영모드다. 이게 DT특화 상품이라고 했는데 모양이 차량의 컵홀더에 쏙 들어가게끔 만들어져 있다.
구성품은 텀블러 본체와 커버, 그리고 플라스틱 스트로우가 포함되어있다.
스트로우는 세척할때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요즘 플라스틱 스트로우를 안쓰는 분위기인데다가 종이스트로우를 거의 제공하다보니 들고다니고 있다.
이 텀블러는 밀봉이 되는 보온병은 아니다. 이렇게 보면 돌아가는 커버가 달려있긴한데 밀봉은 안된다. 그냥 바로 마실 수 있게 되어있지만 비추다. 옷에 다 흘리게 되어있다. 스트로우를 이용하던가 아니면 뚜껑을 빼고 마시길 추천한다.
뒷부분을 보면 이렇게 뺄수가 있는데 자주빼면 좀 헐거워진다. 그래서 매번 빼서 세척하진 않고 좀 이물질이 끼였을때만 빼서 세척해주고 있다. 뚜껑의 기스로 인해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요렇게 분리가 된다. (왜이렇게 지저분해 보이지...? 이건 플라스틱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그리고 혹시나 찰랑찰랑거려서 흘릴수도 있으니 이렇게 덮어 둘수도 있다. 다시말하지만 밀봉은 되지 않는다.
이렇게 민트색도 있는데 이건 다음기회에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스타벅스X스탠리 DT 스테인레스 진공텀블러의 스펙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1. 색상 : 흰색과 검정색 커버 / 민트색과 흰색 커버 두종류 판매
2. 용량 : 591ml (벤티 사이즈까지 가능하다)
3. 가격 :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37,000원에 구매했던걸로 어렴풋이 기억난다.
4. 성능 : 여름에 아이스아메리카노얼음이 4시간~5시간정도 녹지않고 유지된다. 심지어 주차빌딩에 주차되어있는 차안에서는 10시간정도 얼음이 남아있었다. 보온음료는 보냉보다는 시간이 짧다. 뚜껑을 닫아두면 최장 2시간정도, 열어두면 40분정도 따뜻함이 유지된다. 보냉으로 사용할땐 외부에 물기가 맺히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가능하다.
성능은 내가 1년 8개월가량 사용하면서 실제로 경험한 것이기에 믿어도 되겠지만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날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진공텀블러는 정말 강추한다. 사이즈도 크고 차에서도 편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컵홀더에 딱 맞기 때문에 텀블러가 흔들리지 않는다.)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스타벅스 매장에 판매되고 있는걸 보았다. 그게 한 2주전 이었던듯. 네이버 최저가를 보니 29,000원대에 배송비가 별도로 되어있다. 그런데 스타벅스에서는 텀블러를 구매하면 음료쿠폰을 주지 않던가. 필요하다면 스벅에서 구매하는게 나은듯하다. 별도로 뚜껑이나 스트로우를 판매하면 좋으련만.. 그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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