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의 진리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커피하면 어떤 브랜드 생각나세요?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일리커피?
전 개인적으로 일리와 스타벅스 커피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사실 커피맛도 맛이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정말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수많은 카페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고 각 카페마다 고유의 커피 맛이 존재하지만 말이죠.
전 카페는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편리함과 서비스, 그리고 브랜드 가치가 포함되서 선호도가 높아진거 같네요. 그래도 커피는 일리지. 라고 하시는분들도 분명히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커피 전문가도 아니고 커피 맛을 정확하게 구분해내지도 못하는 정말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 중 하나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할 예정이니 그냥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먼저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소개해 드리기전에 제가 느꼈던 일리커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해요. 스타벅스 캡슐커피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예정이니 이번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리커피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저의 업이 음식관련업이라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항상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어서 하루에도 몇잔씩 커피를 마시는데요, 불과 5, 6년전만 하더라도 일리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매일같이 일리 커피를 마실 수 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브랜드표준화 어쩌구 하면서 커피 원두가 교체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일리커피는 저와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관계가 되고 말았어요.
1.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구매
그러다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매한 계기중 하나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과 호환이 되는 일리 캡슐 이었어요. 제가 커피머신을 구매할 당시에는 네스프레소용 일리 캡슐이 국내 발매 전이었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일리캡슐과 스타벅스 캡슐이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용으로 출시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죠. 그런 높은 호환성이 제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중에서도 버츄오가 아닌 오리지널로 구매하게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머신은 다른 호환 캡슐 커피가 많이 출시되어있기로 유명한데요, 저는 아직은 네스프레소, 일리, 스타벅스 이렇게 세 종류를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아직 다른 호환되는 브랜드는 이용할 계획은 없네요. 이 세 브랜드의 캡슐 커피에 만족하면서 커피머신을 이용하고 있거든요.
일리커피는 워낙에 유명해서 일리전용 커피머신이 있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일리커피도 마실 수 있고 해서 처음에 구매 목록에 들어가있었어요. 그런데 일리전용 캡슐은 플라스틱인데다가 가격대도 워낙에 높아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패스했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대한 후기는 바로 여기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실사용기가 현제 2탄까지 작성했는데 3탄을 포스팅할까 생각중 입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나눠서 포스팅중이에요. 한번에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
일리 캡슐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구매한 일리캡슐은 국내 정발 제품은 아니구요 일일번가에서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했네요. 일일데이에 할인해서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던거 같네요. 지금 확인해보니깐 100캡슐에 5만원 후반대에 결제한걸로 확인이 됩니다. 개당 6백원 조금 안하는 가격이죠? 이정도면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정도네요.
2.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 종류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은 룽고, 클래시코, 인텐소, 포르테 이렇게 총 4종류가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포르테가 가장 인기가 많은지 품절이 가장 먼저되더라구요.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릴게요.
- 일리 캡슐 커피 룽고(LUNGO)
먼저 룽고 입니다. 클래식 로스트라고 나와있죠. 에스프레소를 2배 길게 추출해서 더 많은 양으로 느낄수 있는 맛이라고 하네요. 캐러멜, 오렌지블러썸, 자스민 향, 그리고 뒷맛은 부드럽답니다. 전... 미각을 잃은걸까요.? 이야기를 들으면 음.~~저런향이 포함되어있었다니 케이스 그림 자세히 보시면 빨간색 줄에 커피잔이 보이시죠? 저게 룽고 사이즈로 커피를 추출하라는 뜻이에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도 버튼마다 커피잔이 그려져 있는데 작은잔은 에스프레소, 큰잔은 룽고를 뜻합니다. 보통 룽거는 아메리카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룽고(Lungo는 이태리말로 long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케이스에는 에스프레소 잔이 그려져 있거든요. 저런 사소한 디테일 좋네요. :) 케이스하나당 캡슐이 10개씩 들어있습니다.
룽거 캡슐 모양입니다. 캡슐마다 디자인이 조금씩 틀려요~
- 일리 캡슐 커피 클래시코(CLASSICO)
가장 일리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클래시코입니다. 가장 고전적인 일리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음~일리다워 이런느낌?그래서 그런지 일리의 색감을 케이스와 캡슐에 잘 나타내주고 있어요.
케이스 1/3지점에 커피잔 보이시나요? 에스프레소잔. 추출할때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라는 뜻이에요.
일리의 열정적인 빨간색로고 잘 보이시나요?
- 일리 캡슐 커피 인텐소(INTENSO)
다음은 인텐소 입니다. 감칠맛 나는 향긋한 맛을 느낄수 있고, 강한 로스팅 Bold Roast라고 적혀있죠? 조금 강한느낌의 에스프레소입니다. 코코아와 말린 과일향도 느끼실 수 있어요. 저처럼 미각을 잃지 않으셨다면요...
캡슐디자인이 모두 다르죠? :) 뭐 다른 캡슐커피도 마찬가지지만요. 뭔가 일리감성이라고 해야하나.? 전 마냥 맘에 듭니다.
- 일리 캡슐 커피 포르테(FORTE)
마지막 포르테입니다. 이름부터 케이스 색상까지 뭔가 굉장히 강할꺼 같은 느낌이네요. 엑스트리 볼드 로스트 입니다. 추가로 강하게 볶았다. 이런뜻이겠죠? 다크초콜릿의 오래 지속되는 뒷맛을 가지고 있고 강력한 아로마틱한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포르테 에스프레소의 캡슐 뒷면과 앞면이네요. 일리 브랜드 로고가 아름답죠?
일리캡슐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에는 한글표시사항이 없어서 영어로만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유통기한은 2020년 7월, 9월, 10월 이렇게 종류별로 다르게 왔더라구요. 제가 구매한게 2019년 11월 중순이니깐 넉넉하게 8개월~10개월 사이로 배송이 왔네요. 해외구매대행인거치곤 꽤나 넉넉합니다. 요즘 유럽에서 배송이 잘되나봐요. 구매하고 10일안되서 택배를 받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케이스를 오픈하시면 캡슐이 10개가 들어있는데요,
요렇게 깔끔하게 10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캡슐이 찌그러지지 않게 포장도 잘되어있네요.
3.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개인평
제가 4종류 모두 맛보았는데 캡슐마다 맛이 조금씩 틀리긴 하더라구요. 이전 리뷰를 보셨다면 제가 커피를 마시는 방법을 영상으로 보셨을건데요. 전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마시고 있어요. 물을 조금 넉넉하게 탔을때는 맛이 조금 연하게 느껴질때도 있구요. 네 종류를 정확하게 구분하진 못하겠지만 확실히 일리만의 커피맛은 느낄 수 있답니다. 커피맛은 워낙에 개취라서 뭐가 맛있다 맛없다를 명확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울거 같네요.
물론 확 이건 아니다 싶은 커피는 있죠. 뭐 편의점에서 파는 원두커피를 한번 먹어봤는데... 그냥 냉장고에 있는 달짝지근한 커피가 낫다싶을 정도였네요. 처음이자 마지막 편의점 원두커피였습니다.
4. 일리 캡슐 커피 최종 정리
최종 정리해보자면,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커피에 대한 저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일리만의 커피향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전달해주기때문에 일리카페에서 일리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일리커피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겠지만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일리를 느낄 수 있다? 전 굉장한 만족입니다. 캡슐커피의 단점도 있겠지만 간편함은 캡슐커피의 최고의 장점이죠.
일리캡슐 4종을 느낀 후 제가 가장 즐겨마시는 캡슐은 아쉽게도 포르테는 아닙니다. 포르테는 많은 품절을 낳았고 그만큼 인기가 많구나라고 느낀 캡슐이지만, 기대만큼은 아니더라구요. 기대가 너무 컷나봐요. 제스타일이 아니였겠죠. 제가 간직하고 있던 일리커피의 느낌을 가장 잘 품고있는 클래시코 에스프레소가 제 입맛에는 가장 좋았어요. 추억은 보정되고 미화되어서 좋게 기억하는거라고 했지만, 제가 이전에 즐겨마시던 느낌에 가장 가까운 맛이였습니다.
그래도 이 4종류를 번갈아가면서 마시는건 저의 소소한 기쁨입니다. 100캡슐 구매할때 포르테만 40개 구매하고 나머지는 20개씩 구매했는데 다음번에는 클래시코 에스프레소를 더 많이 사야겠어요. 떨어지면 안되니깐요. :)
이번 리뷰가 여러분께 공감되고 도움이 되는 리뷰였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커피생활 하세요. 다음 글로 만나뵐께요.
*관련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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