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요일제), 1인 2매 제한?, 출생연도 요일별 구매 신분증 필수

2020년 3월 5일 정부에서 [긴급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바로 마스크 5부제(요일제)이다. 사실상 정부가 마스크 생산, 유통, 분배 전과정을 100% 관리하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마스크를 1주일 1인 2매 제한 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분증 확인으로 중복구매를 막는다는 것인데 도대체 우리는 마스크를 언제 살 수 있나? 그리고 마스크 1주일에 1인 2매로 충분한 것인가? 오늘 발표된 긴급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긴급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주요 내용 feat. 마스크 5부제(요일제)

[마스크 3대 구매 원칙]

1. 마스크 판매는 약국 중심 1주일 1인 2매 제한 (판매가격 1,500원으로 통일)

2. 출생연도 요일별 구매 5부제 시행

3. 신분증 확인으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가동 

이제 마스크 구매를 하면서 별의별 원칙이 다 생겨버렸다. 정말 힘들다. 마스크를 1주일에 2장만 쓰라는 거다. 정말 마스크를 아껴쓰고 있는데 더 아껴쓰게 생겼다. 자 그럼 마스크 구매 3대 원칙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마스크 3대 구매 원칙이 생긴 이유가 있다. 바로 마스크 생산량 때문이다. 1차로 지난 2월 12일에는 마스크 생산, 판매업체별로 생산량, 판매량, 판매가격, 판매처 등 신고 의무화를 만들어 유통구조를 투명화 했다. 하지만 그래도 마스크는 우리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2차 대응조치로 2월 26일 업체별로 마스크 1일 생산량의 50%를 공적 판매처에 의무 납품 및 마스크 수출을 생산량의 10%로 수출제한을 걸었다. 하지만 공적 판매처인 우체국, 농협, 약국에서도 손쉽게 마스크 구입을 할 수 없었다. 

이유가 무엇이냐? 지금 정부에서 공개한 1일 마스크 생산량은 최대 약 1,000만장이다. 이중 50%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온다고 한들, 우리나라 인구수가 어림잡아 5천만명이다. 500만장의 마스크가 공적 판매처에 팔린다고 해도 10명 중 1명이 단 한장만 마스크 구입을 할 수있는 수치다. 그런데 우체국에선 마스크를 5장씩 묶음으로 판매했다. 그러면 50명 중 1명만이 마스크 구입을 할 수있다는 말이된다. 어디 그뿐인가? 우선공급인 병원으로 마스크가 가고 나면 어림잡아 100명중 1명만 5장의 마스크를 구입한것이다. 그러니 5시간씩 줄을 서도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던 거다. 

뭐 대략 그렇다치고 넘어가자. 이제 마스크 판매가 어떻게 바뀔것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정부에서는 기존의 마스크 1일 생산량의 50% 공적 판매처 납품을 80%로 변경했다. 그리고 마스크 전면 수출금지 시켰다. 사실상 100% 정부에서 마스크 생산, 유통, 분배 모든걸 관리한다.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대적인 지원도 들어간다.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자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마스크를 언제 어떻게 사는지 알아야 한다. 마스크 5부제(요일제)로 변경되어도 줄을 서거나 마스크가 품절되서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다. 어차피 지금의 생산량으로는 1주일에 7천만장밖에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1주 1인 2매 만큼 만들려면 지금 생산량보다 30%는 더 만들어야 겨우 2매씩 마스크가 돌아간다. 2매의 마스크라도 구매하기 위해 우리는 알아야한다. 

[마스크 5부제(요일제) 알아보기]

1. 약국을 중심으로 1주 1인 2매 제한 판매 

2.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마스크 판매 시행

요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출생년도  끝자리	1, 6	2, 7	3, 8	4, 9	5, 0	주간(평일) 미구매자

예시) 주민번호 앞 6자리 중 제일 끝자리 (991231-0000000) 월요일 구매 가능자

예시) 출생연도 끝자리 (1971년생, 1976년생, 1981년생, 1986년생 - 월요일 구매 가능

*만약 주중과 주말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다고 해서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다음주로 이월되지 않는다.*

3. 마스크 중복 구매 방지위해 신분증과 구매이력 확인가능한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가동

	1주 1인 2매 제한	마스크 구매 5부제(요일제)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약국	3월 9일 (월) 부터 시행  *3월6일~8일 3일간 1인 2매 구매허용	3월 9일 (월) 부터 시행	3월 6일 (금) 부터 시행
농협, 우체국	시스템 구축시 시행  *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매 제한	시스템 구축시 시행	시스템 구축시 시행

정리해보자. 약국은 3월 6일 부터 마스크 중복구매가 불가하다. 하지만 6일 ~ 8일까지는 1인 2매까지 3일중 하루만 구매 가능하다. 농협, 우체국은 아직 시스템 구축이 안되어 마스크 구매는 매일 가능하지만 1인 1매로 제한된다. 수량도 대폭 줄어서 대구, 청도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85명까지만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농협은 수량 미파악, 우체국은 수량 파악 완료)

2020/03/05 - [세상 굴러가는 이야기/4회] - 3월 6일자 우체국 공적 마스크 판매 수량 가격 시간 공지

3월 6일부터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판매 수량이 확인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마스크 구매 시 본인 신분증 지참이라는데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은 어떻게 해야할까?

성인 : 본인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제시

미성년자 : 본인 직접 여권 또는 학생증 & 주민등록등본 제시,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시 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

장애인 :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한 경우 마스크 구매 허용

외국인 : 본인이 직접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 함께 제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본인확인을 한 후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정말 이제는 마스크가 아닌 금스크라고 불릴만하다. 

자. 이제 마스크 5부제(요일제)에 대해서 정리가 되었는가? 국내의 마스크 생산량의 한계로인해 정부가 정말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게 아닌가 생각한다. 한달이 넘도록 마스크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하나를 가지고 몇일을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정부에서 생산업체에 지원을 해서 하루 마스크 생산량을 약 40% 늘리겠다고 했으니 속는셈치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하자. 앞으로 한달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고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고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하자.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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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기획재정부,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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